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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래퍼 도끼 왜 이러나.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3억 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억원대의 고급 수입차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온 도끼는 보석류 7점을 놓고 3년간 법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욱 차가와졌는데, 도끼는 꿋꿋하게 자신의 개인계정에 " #thecoretape #comingsoon #2023"이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새 앨범 재킷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 "개인세무사도 있을 텐데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보석사건때도 쌍방간 입장을 모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세금체납은 쉴드 못치겠다" "사정이 있었더라도, 어찌됐건 공인으로서 일단 사과는 하는게 우선 아닐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도끼가 과거 '빚투'에 휘말린 뒤 "돈 천만원? 내 한달 밥값"이라고 말한 것을 상기하며, "충분히 낼 수 있는 돈이었을텐데 왜 체납을 했을까"라고 의아해하기도.
한편 도끼는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 대표를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