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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현주 "'믿보김' 수식어? 작품 선택 방해 받지 않으려 노력"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2-15 14:25 | 최종수정 2022-12-15 14:25


사진 제공=S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트롤리' 김현주가 작품에 합류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주는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었을 때 마치 안개가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제가 헤쳐나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김현주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의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책 수선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맡게 됐다"며 "혜주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직업이고, 섬세해야하고 끊질겨야 한다. 무엇보다 날것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 남편과 신뢰가 있지만 각자의 삶을 존중해주면서 같이 사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믿보김'이라는 수식어로 불린 김현주는 작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그런 수식어로 인해서 작품을 선택하는 데 방해 받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여러 가지를 보지 않고,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트롤리'는 미스테리한 소설 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걸리는 부분이 없이 매끄럽게 읽혔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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