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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천제인' 팀장으로 분했던 곽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매 촬영이 벅차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라고 소회했다. 그 열정이 있어 곽선영은 기둥 이서진이 그린 스케치를 완벽하게 채색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에너지를 아낌없이 모두 쏟아냈던 그녀는 끝으로 "그동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사랑해주셔서, 또 메쏘드엔터 직원들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꾹꾹 눌러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따뜻함을 가득 머금고 있는 매니저 '김중돈' 역의 서현우는 "카메라 뒤에 선 매니저라는 직업을 연기하며 늘 곁에 있던 매니저들의 삶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그만큼 감사함과 소중함이 더욱 커진 값진 경험이었다. '김중돈'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믿고 맡겨주신 백승룡 감독님, 올 여름 내내 정말 많이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캐릭터와 찰떡인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그동안 드라마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작품과 매력적인 역할로 다시 찾아 뵙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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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김호영, 김소현, 손준호, 김지훈, 김주령, 다니엘 헤니, 이순재, 김아중까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더욱 특별하게 빛내준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마지막 인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한 회차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미팅부터 촬영까지 진심과 열정을 가득 쏟았고, 그래서 더욱더 재미있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었다.
특별 출연으로 드라마를 빛냈던 배우들은 "처음으로 다른 배역이 아닌 '나'로 출연, 픽션과 리얼리티의 묘한 경계선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촬영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공통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 개인의 이야기를 정말 리얼하게 담아 더 진정성 있고 그래서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배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좋은 작품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도, "배우인 나에게 매니저란 가족이자, 친구이자, 삶의 일부다. 연기자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매니저 없이 혼자 명성을 이룰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는 소회를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