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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청룡 트로피를 품에 안은 탕웨이가 직접 가족과의 행복 근황을 전했다.
생일 케이크에는 6개의 초가 꽂혀져 있으며, 김태용 감독이 지난 9일 생일이었던 것을 보면 이 케이크는 김 감독의 생일을 가족이 함께 축하하는 모습인 듯 한다.
이에 많은 지인들과 팬들은 "생일 축하해요"라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앞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은 탕웨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탕웨이 씨가 저와 박찬욱 감독님을 집에 초대했는데 경기도 어느 전원주택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박해일이 목격한 탕웨이의 모습은 예상과는 딴판이었다고.
"탕웨이 씨가 텃밭을 가꾸는 모습이 첫인상이었다"라고 밝힌 뒤 "물도 주고 주변에 삽과 곡괭이가 널려있고 토끼와 닭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일은 "굉장히 편해 보이더라. '색계'나 '만추'를 통해 탕웨이를 알게 돼 도회적이고 모던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인간적으로 수수한 모습이 있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 여러 가지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탕웨이는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