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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소녀, 내년 1월 3일 컴백확정…츄 퇴출논란 지울까[SC초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12 10:19 | 최종수정 2022-12-12 10:4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츄 퇴출 논란 속 컴백을 강행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12일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달의 소녀가 2023년 1월 3일 완전체 컴백을 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신비로운 무드의 동그란 유리 구슬을 들고 있는 소녀의 손과 함께 '이달의 소녀 왓츠 넥스트 []?'라는 문구가 담겼다. 소속사 측은 "이번 티저 이미지는 이달의 소녀가 데뷔 전 멤버들을 한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했을 때의 콘셉트를 활용,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스태프에 대한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츄를 팀에서 제명, 탈퇴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팬들은 물론 멤버 현진과 가수 선미 등 동료 선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 아직 이달의 소녀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광고주까지 나서 츄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입증해야 할 일"이라며 "츄 본인과 피해자가 동의한다면 갑질 관련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츄는 "팬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EBS '공상가들', MBC '심야괴담회' 등에 출연하며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의 소녀는 완전체 컴백을 강행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 이후 7개월 여만의 컴백이다. 그동안 이달의 소녀는 다채로운 콘셉트와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Mnet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월드투어 '루나더월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의 소녀가 츄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워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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