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랑은 '보핍보핍' 댄스에 2세 계획 결혼 서약서까지. 더할나위없이 아름답고 유쾌한 결혼식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고양이 장갑을 낀 황재균은 티아라의 히트곡 중 하나인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을 소화, 하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또 진솔한 서약서 낭독이 하이라이트였는데, "저희는 그날이 마지막일 줄 알았습니다"라면서 우연인줄 알았던 첫만남이 운명으로 이어졌음을 떠올렸다.
지연은 "저는 요리를 해보겠습니다"라고 다짐을 했으나 황재균은 "요리는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벌써 달달모드를 드러내면서, 특히 지연은 "저희를 닮은 예쁜 아기를 낳아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습니다"라면서 2세에 대해 계획도 예고했다.
이어 두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로 "새로운 시작에 선 이 순간,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맹세합니다. 2022년 12월 10일 신랑 황재균, 신부 박지연"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 자리를 자신의 개인계정에 소화한 한혜연은 "재균아~~이쁜신부님이랑 행복하게 잘살아~~ 너의 행진곡 Final Count Down 은 진짜. 너무너무 축하해요 두분"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