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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이 짓거리' 다나카, 월드컵 8강서 한일이 만났다면 어디 응원? "WBC 때 공개할 것"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08 23:17 | 최종수정 2022-12-08 23:21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4년간 이 짓거리'해온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독도는 니네땅"이라며 한국 영토임을 인정했다.

12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긴급 초대석에는 화제의 인물 다나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나카는 김경욱의 부캐. 한국에 온 일본인 설정으로, 어눌한 일본식 한국어 표현 등으로 4년만에 인기 몰이중이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댓글 중 '4년간 이 짓거리를 했다'는 게 있었다. 근데 정말(안 뜨는데도) 4년 동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날 다나카는 일본과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났다면 어느 나라를 응원했을 거냐는 질문에 "한국과 일본이 만나길 가장 바란 사람은 다나카다. 다나카, 한국 일본 만났으면 과연 다나카가 어디를 응원할까 모든 언론이 집중했을 것"이라며 "내년 WBC(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어 그때 공개할 것. 좀 더 이 관심을 끌고 가겠다. 한일전 어디를 응원할지는 아직 공개 못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균이 다나카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얘기하는 걸 목격했다고 하자, 다나카는 "그건, '독도는 너네땅'이라고 공표를 했지만 한가지씩 복주머니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일전 어디를 응원할지는 얘기를 못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남을 만나 귀화에 관해 진지하게 의논했다고, 완전 부캐에 몰입된 설정을 늘어놔 웃음을 터뜨렸다. 다나카는 "얼마전 강남을 만나서 귀화 관련해 털어놓았다. 한국에서 돈 벌고 먹고 살고 있는데 한국에 귀화해 한국을 알리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강남 씨와 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했다. 이 정도로 '아이 러브 코리아'"라며 한국 사랑을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캡처=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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