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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가라오케로 불려나간 배경에 무대 공포증 해소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무대에서 노래를 잘 부르려면 어느 곳에서든, 어느 누구 앞에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승기 본인도 '부르면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문제 삼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또 권 대표가 지인, 관계자들과 있을 때 이승기를 상당히 많이 불렀다면서 "노래를 어찌나 많이 불렀던지 이승기의 노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이승기는 데뷔 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며 음원 정산 미지급 등을 이유로 후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후크는 음원 정산 미지급에 대해 반박했지만 이승기는 "후크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후크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맞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6일 '디스패치'는 2004년 후크에서 근무한 매니저 A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승기가 미성년자 시절, 가라오케에 불려나갔다고 전해 또다시 논란이 생겼다. 권 대표가 지인들과의 늦은 밤 술자리에 소속 가수 이승기를 불러 노래를 부르게 했다는 것.
A 씨는 "당시 승기 집이 상계동이었다. 상계동이니까 강남이랑 되게 멀다. 다음 날 새벽에 데리러 갔는데, 애가 피곤해하길래 '(어제) 못 잤냐?' 물어봤더니. '어제 새벽에 잠깐 나갔다 왔어요' 해서 '네가 어딜 나갔어?' 하니까 '대표님이 부르셔서 잠깐 나갔다 왔어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 나중에 코디 누나한테 들어보니까 본인(권 대표)들 술 먹고 노는데 애 불러서 노래시키고 그랬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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