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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제 27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Best Drama Series)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연출한 박보람 감독은 "김남길, 진선규 배우의 연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무엇보다 이 작품은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도움 없이는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설이나 작가와 김미주 피디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덧붙였다. 또한, 이슬기 CP는 "이 상을 사랑하는 사람을 끔찍한 사고로 잃게 된 분들에게 바친다"며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 시작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TV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 세계 방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22개국 5억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로 진행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