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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효춘이 조영남의 틈새 어필에 "막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때 과거 조영남이 좋아해 두 번이나 대시한 적 있다는 배우 이효춘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 해졌다. 조영남은 시선은 이효춘에게 고정됐다. 그러면서 백일섭에게 '오빠'라고 하는 이효춘을 향해 "그럼 나도 오빠 친구니까..."라며 기대 했지만, 이효춘은 "안돼. 선배님이다. 딱 선을 그어야 한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이상민은 백일섭, 조영남, 이효춘의 졸업 사진을 공개, 백일섭은 "예뻤다. 효춘이가 교육자 집안이다. 아버님하고 몇 번 뵀다"며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자 조영남은 "너 혹시 생각 있었던 거냐"고 했고, 백일섭은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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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딘딘은 "나이가 들수록 이성에 대한 욕구가 떨어지지 않냐"고 하자, 조영남은 불같이 화를 냈다. 이효춘도 "나이가 들어도 소녀 같고 소년 같다. 지금도 사랑하고 싶고 멋진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 안 멋져도 된다"고 했다. 이에 조영남은 "안 멋져도 된다는 건 나를 얘기하는 거다"며 틈새 어필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조영남은 이효춘에게 "우리 사귀다가 졸혼하자. 나 아파트 좋은 거 있다. 주례는 백일섭, 축가는 딘딘. 어떠냐"고 묻자, 이효춘은 "절대 싫다. 이 지구상의 남자 씨가 말라도 절대 안 사귈 것. 막말하지 마라"며 강한 거부 멘트를 날려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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