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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강원도 홍천에 약 9000만원을 들려 고친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날 세컨 하우스 입주를 앞두고 하희라는 최수종을 향해 "같이 공사한다고 했지만 처음에만 잠깐 도와주고 당신이 계속했다"며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집은 깔끔한 하얀색 외관을 자랑했다. 특히 마당은 파쇄석을 활용해 차가운 바닥을 보호했고 지붕에는 기와를 장착해 방수와 단열에 힘썼다.
또한 집 한쪽에는 농촌 생활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아궁이가 있었고, 창고 공간은 하희라를 위한 멀티룸으로 재탄생했다.
통창을 통해 마당을 훤히 볼 수 있는 주방에 하희라는 "바깥을 보며서 요리할 수 있는 오픈 주방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자, 최수종은 "하희라 씨는 바깥을 보고 나는 하희라 씨를 본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들 부부는 또 남다른 마음씀씀이를 보여줬는데, 최수종이 "우리가 어쨌든 세컨 하우스에서 잘 살다가 지자체에 기부를 해야 한다"고 하자 하희라는 "고생해서 했지만 우리 다음에 누군가 왔을 때 잘 지내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나이 53세인 하희라는 지난 1993년 최수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6년 만인 1999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고, 1년 만에 딸을 품에 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18년 만에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했다고 고백,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집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KBS '세컨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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