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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혼령'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1회 장면 속 "빈궁이 오셨소"라는 대사를 인상 깊게 기억한 김영대는 "빈궁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과정을 통해 소랑이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장면의 대사"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대가 헌의 묘한 감정을 담은 대사를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저는 요새 나비를 키우고 있습니다. 꽃이 피어서 나비가 왔는지 나비가 와서 꽃이 피었는지"라는 대사를 떠올린 김우석은 "미팅 때 읽었던 대사가 오랫동안 머릿속 기억에 남아서 연기할 때 설레면서 대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레는 순간을 말했다.
김우석은 "나이대가 다 비슷해서 편하게 생각을 나누고 연기할 수 있어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또한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오는 12월 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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