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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고경표 "정해인과 늘 호흡 잘맞아…언제든 같이 작품 하고싶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2-01 11:43



[싱가포르=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해인과의 호흡, 촬영 내내 잘맞는다는 느낌"

고경표는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OTT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경표는 "원래 미이케 감독의 팬이었고 (같이 해보니) 굉장히 에너지가 많더라. 디렉터로서의 열정과 에너지가 많이 느껴져 덩달아 같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배려심 넘치는 현장이었다. 이런 현장은 한국에서도 많이 겪어보지 못했다. 자상하면서도 짚어줘야할 부분은 확실히 짚어줬다. 감독으로서 완벽한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내내 즐거웠다 나는 육체적으로 불리한 면이 없었고 당하는 쪽이 아니라 해하는 쪽이라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었기는 했다"고 웃었다.

정해인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전에 같이 했던 작품이 즐거웠고 작업하는 내내 잘 맞는는다는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장면을 만들어갈 때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다. 비슷한 결이 아닌 새로운 결의 캐릭터로 만나서 서로 고민도 많이 얘기했다. 언제든 같이 작품하는 것은 대환영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7일 공개되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한 남자가 그의 눈을 빼앗으려 하는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수술대 위에서 깨어난 하동수(정해인))는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 오진섭(고경표)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빼앗긴 눈을 되찾기로 결심한 동수는 불사의 노력으로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에 6개 에피소드 동시 공개 예정인 '커넥트'는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일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한국의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 다크 판타지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다. '오디션' '이치 더 킬러' '극도공포대극장 우두'의 미이케 감독이 연출하는 첫 한국 드라마 진출작이며, '설강화: snowdrop' 'D.P.'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하동수 역, '응답하라 1988' '서울대작전' '시카고 타자기'의 고경표가 연쇄 살인마 오진섭역, '킹덤' '구경이' '최고의 이혼'의 김혜준이 미스터리한 조력자 최이랑 역으로 출연한다.


싱가포르=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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