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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아내인 가수 강수지와 강화도 노(NO)먹방 여행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은 체력 강화 먹투어의 첫 번째 식당인 얼굴 천재 차은우의 단골 장어집을 찾아갔다.
이대호는 "10인분 정도는 먹어 줘야 한다"며 장어 12인분에 공깃밥까지 주문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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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앞에서 대식가로 변한 김국진과 달리 김태원은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이에 김국진은 "이거 한 숟갈만 먹어봐라. 내가 해줄 테니까 제발 먹으라"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김준현은 "전 부인에게 되게 잘 해주시네요"라고 장난을 쳤고 김국진은 "내가 먹여야지 뭐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김태원을 위해 손수 게딱지 비빔밥을 만들어 건넸다. 김태원은 "살려고 먹는거다"라며 내장이 있는 쪽을 피해 밥만 먹었다.
이에 김국진은 "내가 수지한테도 이렇게 해준 적이 없다"고 했고 김태원은 게딱지 밥을 한 숟갈 크게 떠서 먹었다. "맛있냐"는 물음에 김태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수저를 들었고 김국진을 흐뭇하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