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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부부’ 김국진♥강수지 “여행가서 한 끼도 안 먹어”→전부인에 게딱지 비빔밥으로 애정 과시 (먹자GO)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30 11:35 | 최종수정 2022-11-30 11:3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아내인 가수 강수지와 강화도 노(NO)먹방 여행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세계관 충돌 먹방 ? 먹자GO'(이하 '먹자GO')에서는 체력 강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떠난 김국진, 김태원, 김준현, 이대호, 김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국진은 김호영이 "강화도에 온 적이 있냐"고 물어보자 "몇 달 전에 왔었다. 수지가 강화도에 와 보고 싶다고 해서 갔다. 오전에 가서 오후 늦게까지 있었다. 그런데 쭈욱 돌고 밥은 집에 가서 먹었다"며 당일 한 끼도 먹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체력 강화 먹투어의 첫 번째 식당인 얼굴 천재 차은우의 단골 장어집을 찾아갔다.

이대호는 "10인분 정도는 먹어 줘야 한다"며 장어 12인분에 공깃밥까지 주문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다음 식당은 꽃게 집이었다. 장어를 실컷 먹고도 꽃게로 본격적인 먹방을 펼치는 김준현에 김국진은 "그렇게 먹어"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준현과 이대호의 놀라운 먹성에 김국진도 자극이 됐는지 조심스럽게 한 수저 맛을 봤고 이어 무아지경으로 식사를 즐겼다. 김태원은 '소식가' 김국진의 반전 모습에 "기적이다"라며 놀랐다.

꽃게탕 앞에서 대식가로 변한 김국진과 달리 김태원은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이에 김국진은 "이거 한 숟갈만 먹어봐라. 내가 해줄 테니까 제발 먹으라"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김준현은 "전 부인에게 되게 잘 해주시네요"라고 장난을 쳤고 김국진은 "내가 먹여야지 뭐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김태원을 위해 손수 게딱지 비빔밥을 만들어 건넸다. 김태원은 "살려고 먹는거다"라며 내장이 있는 쪽을 피해 밥만 먹었다.

이에 김국진은 "내가 수지한테도 이렇게 해준 적이 없다"고 했고 김태원은 게딱지 밥을 한 숟갈 크게 떠서 먹었다. "맛있냐"는 물음에 김태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수저를 들었고 김국진을 흐뭇하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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