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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 "다시 태어나면 다른 남자랑 살아보고 싶다"('미우새')[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09:53 | 최종수정 2022-11-28 09:5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한가인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3.9%, 가구시청률 11.2%, 최고 분당 시청률 13.6%로 가구시청률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한가인은 '아이들 때문에 예능을 시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딸은 엄마가 TV에 나오는 일을 한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다. 백화점에 갔는데 (직원이) 절 알아보더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딸이 '엄마가 이 음료수 모델이에요'라고 했다더라. 딸한테 왜 말했냐고 했더니 '나는 자랑하고 싶은데'라고 했다. 엄마가 TV에 나오는 걸 되게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자다가 둘째인 아들한테 맞은 적도 있다. 치아가 세 번 들어갔다. 치열이 바뀔 정도"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자다가 아들의 발길질에 코를 맞았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엄마가 코로 먹고사는 사람인데!"라며 화를 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한 항공사의 모델로 데뷔를 한 한가인은 "당시 항공사 모델이 되면 대학 4년치 장학금을 준다고 했다. 어머니를 위해 학비를 벌려고 항공사 모델에 지원했다"며 연예인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한가인은 '다시 태어나도 남편 연정훈을 만나겠냐'는 질문에는 입에 발린 소리는 못한다며 "다음 생에는 다른 남자랑도 살아보고 싶다. 한번 살아봤는데 굳이 다음생까지는 살고 싶지 않다. 죄송합니다, 연정훈 씨"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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