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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김경원 감독, 트릭스터 제작)에서 배우 박성웅이 악랄한 로펌 대표 변호사로 변신했다.
이처럼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무소불위의 인물 권도훈으로 변신한 박성웅은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빌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밝혀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의 빌런을 기대케 한다.
박성웅은 기존의 악역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은 물론 수트, 머플러, 악세사리 등 직접 의상 아이디어를 내는 열정으로 고품격 빌런 권도훈을 완성시켰다. 겉으로 보이는 외형부터 품위 있는 말투, 매너 있는 성격까지 악랄한 로펌 대표 변호사로 완벽 빙의해 레전드 빌런 캐릭터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이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등이 출연했고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