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휘성이 연말 공연까지 강행한다.
휘성은 2020년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휘성은 건물과 호텔 화장실 등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변에는 수면마취유도제와 주사기 등이 놓여있었다. 이에 검찰은 휘성에게 수면유도제를 제공한 약사를 긴급체포했고, 휘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 과정에서 휘성이 2019년에도 에토미데이트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A씨와 수차례 프로포폴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그러나 휘성은 두 달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3월 드라마 '스폰서' OST를 발표하고 7월 베이빌론 신보에 참여했다. 그리고 연말 콘서트까지 확정하며 되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토미데이트가 프로포폴처럼 불법으로 규정된 약물이 아니라 실형은 면했지만, 불법 약물 투약은 분명한 문제다. 그러나 전혀 반성하지 않는 휘성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