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벌써부터 이러네”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편드는 아들 김영훈에 흐뭇 (회장님네 사람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22 09:48 | 최종수정 2022-11-22 09:48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용건이 아들 김영훈과 황보라 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과 며느리 황보라가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김용건과 황보라에게 잡채밥을 만들어 내라고 요청했다.

황보라는 "잡채 만드는 거 손 진짜 많이 가지 않나"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김수미는 "간단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당면도 안 삶고 할 수 있다"고 황보라를 안심시켰다.

두 사람은 김수미가 종이에 직접 적어준 요리 방법을 보면서 차근차근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용건은 자신에게 채소 손질법을 물어보는 황보라에게 "나한테 물어봐야 나도 뭘 아나. 나도 똑같은 입장이다. 시원하게 답을 못 해줘서 답답하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나란히 앉아 재료를 다듬던 중 김용건은 황보라에게 "영훈이한테 문자 보내거나 그러지 않았어? 반응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황보라는 "했다. '나 힘들어 죽겠어'라고 했더니 '왜? 아버지가 너 일 많이 시켜? 힘들게 해?'라고 물어보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건은 "참나. 아유 걱정된다. 벌써부터 이렇게 편을 드네"라고 웃었고 황보라는 김용건이 서운해할까봐 "그래서 그러실 분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PD는 김용건과 황보라에게 "두 분이서 같이 요리해보신 적은 있냐"고 질문했다. 황보라는 "아이다. 처음이다. 항상 가족 식사하면 요리는 아니고 제가 세팅하면 아버지가 옆에 와서 같이 이야기하고 하셨다. 만드는 건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황보라의 싹싹함을 칭찬했다.


황보라가 홀로 닭장을 고치러간 이계인을 돕기 위해 함께 있다는 말을 들은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애가 참~ 정말 괜찮아! 오빠 며느리 잘 봤어"라고 극찬했다. 김용건은 "그래?"라며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어저께도 부엌 어질러져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가보니 보라가 설거지 싹 해서 놨더라. 애가 생활력도 강하겠어"라며 황보라의 생활력을 인정했다.

이에 김용건은 "그래도 어른들 눈에 잘 차서 다행이다"라고 했고 김수미는 "말귀도 빨리 알아듣는다"라며 칭찬릴레이를 이어 김용건을 더욱 뿌듯하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