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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월수금화목토' 강형석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출연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강형석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어본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외향적인 모습이 전작과 정반대였어서, 오히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며 "자유롭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연기를 준비해봤다"고 밝혔다.
강형석은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마음을 가장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으로 동성애 연기를 펼친 그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며 "광남이는 우리가 흔히 만나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단지 이 친구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제 스스로도 선입견에 갇혀 연기를 할까봐 걱정됐다. 오직 저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