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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가인은 "남편과 잘 맞을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남편과 1부터 100까지 완전 다르다. 식성 성격도 180도 다르다. 근데 제일 잘 맞을 때가 남 뒷담화 할 때 기가 막히게 맞는다. 신혼 때는 침대에 누워서 뒷담화 하다가 새벽 3~4시까지 남 욕을 하다가 잤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본인이 좀 예쁘다는 걸 언제 알았냐"라는 질문에 "전 대학생 때 알았다. 고등학교 때 방송국에서 뉴스 인터뷰를 왔었다. 근데 반 친구들이 '현주 예쁘니까 시키자'라고 해서 인터뷰를 했고, 나중에 내가 TV에 나오면 자료 화면으로 쓰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답했다. 또 "한가인 씨가 공부도 잘했다. 수능 400점 만점에 384점을 받았다"라고 하자, 한가인은 "원래는 380점인데 1점씩 1점씩 올라서 384점이 됐다. 근데 굳이 정정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날 18.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5.2%, 가구시청률 15.5%로, 2049 시청률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가구 시청률 역시 주간 예능 1위의 위엄을 지켰다. 특히, 한가인이 미모 뿐 아니라 수능 성적 380점으로 공부도 잘했다는 학창 시절 스토리에 분당 시청률이 18.7%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