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임주환이 이하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그렇게 김태주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 이상준은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다가도,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한 장세란(장미희)의 계략에 뜻을 더한 왕승구(이승형)가 아침부터 회사 직원들을 데리고 김태주 집을 습격, 삼남매네 가족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금전 문제로 다툼을 갖는 장세란과 장영식(민성욱)도 눈길을 끌었다. 장세란은 앞서 장영식이 이상준에게 돈 빌린 사실을 알게 돼 분노했다. 장영식은 장세란의 쓴소리에도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빌린 돈으로 새로운 카메라와 아내 선물을 샀냐는 장세란 말에 버럭 화내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장영식은 장세란에게 "내 아들을 데려가시던가요 그럼"이라며 의문 가득한 말을 남기기도.
그뿐만 아니라 김소림(김소은)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조남수(양대혁)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김소림은 조남수와 연애 시절 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공유했었다. 시간이 지나 이별한 두 사람은 깊은 코스메틱에서 함께 일하게 됐고, 김소림은 그동안 자신이 공유했던 아이디어들을 그대로 가져다가 직접 생각해낸 듯 행동하는 조남수에게 여유로운 태도로 응수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