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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요태 신지가 김종민과의 루머를 언급했다.
시작부터 입담을 뽐낸 코요태는 약 3년 만의 콘서트 'LET's KOYOTE!'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LET's KOYOTE!'가 코요태랑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콘서트를 향한 기대를 불러 모은 코요태는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위해 새로운 회사와 계약했다. 처음에 김종민과 빽가가 계약을 반대했다"라며 "신지가 '나 한 번만 믿어줘.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다. 내가 시집갈 수도 있다'라고 설득하더라. 사실 콧방귀를 뀌었다. 혼자서 상상 결혼을 하더라"라며 '찐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코요태는 이번 'LET's KOYOTE' 앨범 녹음 당시를 회상, 12시간 동안 녹음하고 독방에 갇혀 개인 트레이닝까지 받았다고 밝힌 김종민은 "처음엔 음정을 모르겠더라. 지금은 너무 잘하게 됐다"라며 초심 잃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코요태는 3년 만에 돌아오는 콘서트 투어 'LET's KOYOTE!'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티켓 오픈하자마자 1층은 매진됐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종민은 "초대권 없어?"라고 질문한 '아는 형님' 멤버들에 "초대권을 주려면 직접 사야 한다. 준다고 줬는데, 60장이 넘어가더라. 그래서 출연료의 3분의 2 정도를 티켓값으로 썼다. 너네는 시간 남아도 오지 마"라며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신지는 코요태에 관한 괴소문을 해명했다. 신지는 "코요태는 두 글자 노래 제목이 아니면 타이틀이나 후속곡으로 부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에 'GO', '영웅' 발매할 때도 원래 제목은 따로 있었다. 'GO'는 'JUST GO'였고, '영웅'은 'HERO'였는데, 두 글자가 코요태만의 정체성인 거 같아 바뀌었다"라며 전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코요태에 대한 오래된 괴소문이 있다"며 신지와 김종민 사이에 2세가 생겼고, 두 사람이 곧 결혼한다는 가짜뉴스를 언급한 것이다. 신지는 "우리가 아니라고 말해도 믿는 분들이 많다"며 가짜뉴스 피해를 토로했다. 또 해당 루머에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요태는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GO'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 신지의 시원한 보컬부터 김종민의 여유로운 음색, 빽가의 강렬한 랩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