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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수홍이 '편스토랑' 첫 출연에 류수영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박수홍은 산책 도중 다홍이를 잠시 유모차에서 내려놨고, 다홍이는 강아지처럼 냄새를 맡으면서 산책을 즐겼다. 또한 사진을 찍자는 말에 바로 카메라를 쳐다보는 등 '천재묘'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박수홍은 "카메라를 잡아먹는다. 아이돌 교육 안 받았는데도 카메라를 잡아먹는다"고 자랑했다.
이날 박수홍은 산책 중 동네 어르신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은 박수홍에게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TV에 많이 나와달라"며 응원했다. 한 어르신은 "아기 낳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박수홍은 "코피 터지게 준비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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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뉴 평가를 받게 된 박수홍은 "고양이 키우는데 그 아이가 아빠를 많이 응원한다"며 "감정에 호소하지 않겠다. 실력으로 검증받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이내 스페셜 평가단으로 출연한 양희은을 향해 "감히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며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수홍은 웅변가라도 된 듯 열변을 통하며 메뉴 평가단들에게 '얼큰설렁탕라면'을 강력하게 호소해 폭소케 했다. '소식좌' 박소현은 박수홍의 라면을 시식한 후 "보기에는 완전 설렁탕인데 먹으면 해물 맛이 난다. 너무 신기하다"며 "국물을 4숟갈이나 먹었다"며 인생 역대급 국물 폭식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양희은은 "뜨거운 밥 한 공기만 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3주년 특집이었던 만큼 치열했던 편셰프들의 대결에 평가단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고민 끝에 평가단은 컵라면 출시는 박수홍의 '얼큰설렁탕라면', 밀키트 출시는 류수영의 '어라면'으로 결정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