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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횟수 X번"…오은영 '결혼지옥', 선정성 발목 잡혔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18 16: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를 받았다.

'결혼지옥'은 제37차 방심소위에서 선정성에 대한 민원으로 심의를 받았다.

문제가 된 부분은 '결혼지옥' 7월 4일 방송분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결혼 7년차 부부의 성문제를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부부의 관계 횟수나 시그널 등 선정적인 멘트가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해당 방송분은 '19세 이상 시청자' 등급으로 방송됐지만 지나치게 적나라한 표현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5조에 위반된다는 지적이다.

방심소위는 19세 이상 시청자 등급으로 심야 시간대에 방송이 된데다 부부간의 성 문제는 사회적으로 터부시 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주제인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봤다. 다만 부부간의 은밀한 속사정을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 의견은 나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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