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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남자친구가 무속인의 말만 듣고 고민녀와 이별을 선택해 충격을 자아냈다.
고민녀가 자신에게까지 믿음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에게 분노한 가운데,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 건 남자친구였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계속 만날 경우 고민녀가 위험해진다는 무속인의 예언이 있었고 그 때문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했던 것이었다.
황당해진 고민녀는 남자친구 몰래 같은 무속인을 찾아가 점을 다시 봤고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고민녀는 다시 모든 걸 제자리로 돌이킬 수 있다고 믿었으나 남자친구는 여전히 불안해했고, 고민녀는 이런 남자친구를 붙잡는 게 맞을지 MC들에게 참견을 요청했다.
곽정은은 "대화가 되는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나. 무속 세계에 집착하는 사람은 대화가 안 된다. 자신만의 종교를 만들고 빠진 거다. 정이 남아있는 건 이해되지만 이제 자기식으로 사는 사람이 됐으니 놔줘라"라고 충고했다.
김숙 역시 "남자친구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신과 함께 산다. 고민녀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고, 고민녀와의 소통이 아니라 다른 세계의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 미래를 꿈꾸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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