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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윤(26)이 "촬영 후 본 원작, 왜 유명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은 시나리오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선택했다. 원작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 보지 못했는데 서은영 감독 역시 원작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촬영할 때는 원작을 보지 않았고 촬영을 다 끝나고 원작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끝나고 본 원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원작이 왜 유명한 멜로 영화인지 알겠더라. 왜 리메이크를 하려고 하는지도 알겠더라. 원작은 눈물이 엄청 나오지는 않지만 가슴이 먹먹한 감성이 있더라"며 "영화를 보고 나니 부담감이 밀려왔다. 이렇게 대단한 영화였는데 관객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볼지 걱정이 많이 됐다. 관객에게 원작과 다른 새로운 설렘이 느껴지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고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