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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시어머니랑 매일 짧게 통화하기", "가끔 전화하지만 2~3시간 길게 통화하기" 질문에서 황보라는 "매일 전화해도 짧게 안부 통화가 나을 것 같다"고 전자를 선택했다.
이에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을 떠올리며 "나도 며느리가 후배 아니냐. 어떨까 그랬는데 역시 며느리는 며느리다. 딸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정수는 "가끔가다 '우리 사위는 아들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사위는 사위지 무슨 아들이냐"며 김수미의 말에 공감했다.
황보라는 과일을 깎기 위해 포크와 도마를 챙겨왔고, 이를 본 김수미와 박정수는 "어떻게 예쁘게 깎는지 보자"라며 지켜봤다. 긴장한 황보라는 과일 속살을 껍질과 함께 깎아냈고, 이를 본 박정수는 "우리 보라가 잘 살긴 하겠다. (과일 속살)을 다 깎는다"며 웃었다. 김수미는 "옛날 시어머니들 같으면 너는 결혼 퇴짜다. 다시 생각해보자고 한다"며 황보라를 놀렸다.
진땀을 흘리던 황보라는 다시 열심히 과일을 깎았고, 박정수는 "과일 예쁘게 깎으면 예쁜 딸 낳는다고 한다. 잘 깎아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사실 딸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박정수는 "첫째는 딸이다. 그게 재산이다"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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