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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한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 검색을 왜 하냐", "(서울은) 눈 감고도 찾아간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종국은 "운전자에게 모든 걸 맡기자", "조용히 해! 형 운전하잖아"라며 든든한 순둥 동생 모드를 장착하며 유재석의 자신감에 불을 지핀다. 두 사람의 네버엔딩 닭살 케미에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재석은 여유로움도 잠시, 어려운 골목길에서 계속 헤매이는 모습을 보인다. 직진만 고집하며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는 건 물론, 멤버들의 조언은 듣지 않는 '외길 운전수' 면모를 보여줬다고. 또, 운전 중 겁을 먹는 '초보 운전수'로 전락해'길치 3콤보'를 달성한다. 이에 멤버들이 "또 길 잃었네! 망했어 우리", "오늘 집에 못 갈 거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하자, 결국 유재석이 "너 내려!"라고 윽박지르는 상황까지 발생해 차 안은 긴장감이 맴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