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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닉 카터→전여친 힐러리 더프, 고 아론 카터에 ★연예계 추모 물결 [SC할리우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07 10:46 | 최종수정 2022-11-07 10:56


<사진=AP연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팝스타 아론 카터(34)의 사망 비보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오전 11시 쯤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에 있는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아론 카터의 친형이자 그룹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 남동생 아론 카터의 사망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 했다.

닉 카터는 아론 카터와 복잡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그를 향한 사랑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슬퍼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언제나 아론 카터가 건강한 길을 걷게 되고 간절하게 필요한 도움을 찾을 수 있길 항상 희망했다. 때때로 우리는 가족을 잃은 것에 누군가나 무언가를 비난하고 싶어 할 거다. 하지만 사실은 중독과 정신질환이 진짜 원인이라는 거다"라고 전했다.

닉 카터는 "나는 누구보다도 동생을 그리워할 거다. 사랑한다. 이제야 드디어 이승에서 찾을 수 없는 평화를 누리게 됐다. 하느님, 제 어린 동생을 돌봐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사진=AP연합>
아론 카터와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교제했던 가수 겸 배우 힐러리 더프는 "삶이 당신에게 너무 힘들었고 세상 앞에서 분투해야했던 것이 힘들었다. 당신은 정말 열정 넘치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10대 시절 나는 정말 당신을 깊이 사랑했다. 당신의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배우 멜리사 조안 하트도 아론 카터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편히 쉬길 바란다"고 명복을 빌었다.


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 역시 "아론 카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편히 잠들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7년생인 아론 카터는 1990년대 후반에 미소년 팝가수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형의 유명세와 꽃미남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생활과 마약 등 사건과 사고에 끊임없이 휘말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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