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돌올림픽' 유민이 '낙하산' 오해를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서는 6일 '이모랑 판박이..염정아 조카, Mnet 오디션 후 3년..성숙해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유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민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유민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았냐. 그래서 일단 처음에 많이 든 생각은 이모한테 미안했다. 괜히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었다"면서도 "제가 실력을 더 키워서 데뷔했을 때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면 이모한테도 좋고 저한테도 좋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억울했던 오해도 있었다. 유민은 "저는 100% 제 힘으로 데뷔한 건데 '낙하산이다',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냥 회사 들어가서 거저 데뷔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억울했다.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작사 작곡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예계 데뷔 전 배우 출신 엄마 염정연과 이모 염정아의 반대가 특히 심했다. 유민은 "처음에 반대가 진짜 심했다. 잘되기 힘든 직업이고 엄마도 원래는 이쪽 일을 하셨으니까 얼마나 힘든지 아시지 않냐. 그래서 더 많이 반대하셨다"며 "이모에게 약속했다. '이 기간 안에 회사에 들어가서 연습생을 시작하면 믿어주실 수 있냐'해서 반 강제로 허락하셨다. 그때부터 죽기 살기로 연습하고 학원 다녀서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대형기획사에서도 제의가 오고 그룹 데뷔조까지 들었던 유민은 우여곡절 끝 솔로로 데뷔했다. 지난해 데뷔한 유민은 "이모는 놀라셨다. 제가 못해낼 거라 생각하셨던 거 같다. 근데 솔로로 데뷔하니까 일단 기특해하셨다"며 "이게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 아니냐.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사생활 하나하나 중요하니까 항상 바르게 생활하라더라"라고 이모 염정아에게 들은 조언을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