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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우아달 리턴즈'에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5살 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엄마는 "그때 그러지만 않았어도…그때 안 그랬으면…"이라고 후회하며 "아이가 엄마를 목놓아 부를 때 안아준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이현이는 "자책하지 마시라"며 엄마의 말을 듣는 내내 울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문다. 이현이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육아에요. 몸이 너무 힘들고 지치면, 결국 후회할 행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아이 둘 맘의 현실적인 육아 경험을 토로하기도. 아빠도 "우리가 나이가 많아서 아이 혼자 남으면 어떡하나"라고 또다른 걱정을 털어놓는다.
전문가의 현장진단과 사전 검사를 진행한 뒤, 부모님을 비롯해 MC 이현이와 현장 스태프들까지 모두 눈물바다가 됐다는 전언. 출연을 신청한 부모는 "전문가를 만나 아이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길 바라면서도, 혹시 어디 아프다는 말을 듣는 건 아닌가 두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5회 솔루션을 맡은 송호광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슬퍼할 수만은 없고 부모의 변화가 가장 절실한 타이밍"이라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강조한다.
사진 제공=SBS플러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