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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은영이 6남매를 엄격하게 훈육하는 엄마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하교 후 나란히 책상에 앉아 숙제하는 넷째와 다섯째의 모습이 보인다. 쉽게 공부에 집중을 못 하던 아이들은 엄마가 나가자마자 난데없이 서로 욕을 하기 시작한다. 혼잣말처럼 계속 욕을 내뱉는 넷째를 보며 부모님의 표정은 점점 굳어 가는데. 이에 아빠는 "일하고 들어오면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6남매 중 셋째인 금쪽이는 방에서 시끄럽게 영상을 보던 넷째를 내쫓고, 넷째는 엄마에게 "작은 형은 불편해요"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엄마는 곧장 방으로 가서 금쪽이에게 공포감 조성하지 말라고 한다. 그 말에 화가 난 금쪽이가 기분전환을 하겠다며 외출하려 하지만, 엄마는 시간이 늦었다며 이를 말린다. 그러자 방으로 들어가 옷을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치는 등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사춘기 아이들은 갈등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차라리 나아요"라며 반전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어서 사춘기, 중2병, 적대적 반항 장애는 전부 다르다며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적대적 반항 장애는 자연스러운 사춘기와 달리 정상 청소년 대비 자살률이 6배가 높기 때문에 꼭 치료받아야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의 경우 그저 중2병으로 생각해서 치료받는 일이 거의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한편 또 다른 영상에서 엄마가 6남매를 불러 모은다. 아이들을 거실에 둘러앉힌 엄마는 "윗사람들에 대한 서열정리가 안 되고 있다"라고 운을 띄우며 엄격한 훈육을 예고한다. 이에 패널들은 가족 내에 '서열정리'라는 말에 의아함을 드러낸다. 이어서 자신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6남매네 철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 엄마는 "앞으로는 안 지키면 선처나 배려 없어"라며 6남매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다. 이 장면을 본 오은영은 급히 'STOP'을 외치며 심각한 표정으로 "마치 교도소 장면 같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과연 오은영의 솔루션으로 사춘기 중2 금쪽이와 서열을 지켜야 사는 금쪽 가족이 변화될 수 있을지 오늘(4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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