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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또 올게"…故박지선의 납골당, '끊임없는 발걸음' 이어져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11-03 13:08 | 최종수정 2022-11-03 13:1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동료 박지선의 납골당를 찾았다.

3일 박성광은 "우리 지선이 #생일 축하해. 그곳에서도 맛난 거 마이~~ 묵으래이. 마이 보고싶다~~ 지선아 오빠 또 올게.."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고인의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활약해왔다.

이에 1일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절친 가수 알리, 배우 이윤지는 미리 납골당에 다녀온 모습을 공개했고, 김원효 이상훈 조윤호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 등개그계 선후배들 역시 추모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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