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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공동구매 게시물 빈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며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 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도 이수진은 공구 홍보 게시물을 올렸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인 지금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수진은 글을 자제하겠다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안녕하세요.. 어제 다들 잘 주무셨나요?
저는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네요..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집니다..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합니다.
에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 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 될 예정입니다.
마치 지금 힘든 우리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네요... 이럴수록 서로 따뜻한 위로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온맘다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