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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인생은 타이밍이다. 현실 커플이 된 성해은 정현규의 현실 데이트 사진과 영상이 풀렸다. 덕분에 티빙 채널 터질 뻔 했다.
2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해은이 최종선택으로 현규를 선택한 가운데 현실 연인이 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해은은 "일주일만 더 있었음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규민은 "달라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은은 "일주일만 더 있었음 나한테 문자보냈을 것 같나"라고 물었고 규민은 "어제 문자가 있었다면 너한테 보냈을 거다. 무조건"이라고 말했다. 해은은 "그럼 처음 받는 거였는데"라며 속상함과 서운함에 눈물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해은은 현규의 고백전화를 받고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결국 규민에게 씩씩하게 인사한 후 현규를 선택했다.
성해은은 정규민에게 "우리가 어제 딱 잠깐만 좋았지 그 전까지는 되게 어긋났었잖아.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며 차에서 내려 정현규에게 갔다.
방송 말미 최종 선택한 커플들의 현재 커플 여부도 공개됐다. X에서 다시 연인이 된 남희두, 이나연에 이어 정현규와 성해은도 아직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줄줄이 나오면서 패널들은 열광했다. 특히 성해은 커플의 달달한 영상이 방송될 때 거의 티빙이 터질 정도의 무서운 속도로 댓글이 올라오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정현규와 성해은은 SNS도 '맞팔'을 하며 여전히 달달 모드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한편 '환승연애2' 최종 세 쌍의 커플이 완성됐다. 성해은과 정현규, 이나연과 남희두, 박나언과 김태이가 각각 최종 커플을 이뤘다.
이날 이나연은 "아직까지 우리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나연은 남희두에게 "내 생각 났냐"라고 물었고 남희두는 "롯데월드 첫 데이트 하러 갔을 때부터 네 생각이 났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남희두는 이나연에게 "오랜만에 손 잡아 보자"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이나연은 "이거 잖아"라고 말했다. 남희두는 "오랜만에 손을 잡는다"라고 말했고 이나연 역시 행복해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