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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제대로 탄력받은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 용필름 제작)가 K-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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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세기 소녀'는 출발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기운을 과시했다.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23일 기준 글로벌(영어권, 비영어권 통합) 영화 순위 6위로 차트에 입성한 뒤 곧바로 이틀 만에 5위로 뛰어올랐다. 입소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6일 글로벌 영화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열풍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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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의 제작을 맡은 임승용 용필름 대표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20세기 소녀'는 사랑의 본질에 집중하려고 했다. 이 지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방우리 감독의 기억 속에 있는 실제 상황들을 가지고 마치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김유정이라는 보석 같은 배우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한 것이 잘 드러난 게 흥행의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배우 또한 영화 속 인물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영화에 드러난 것 같다"고 흥행 원동력을 밝혔다.
이어 "진심이 있으면 통한다고 하던데, 만든 이와 출연한 이들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