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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내부 공개...90평+모든 방이 한강뷰 ('연중')[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8 00:20 | 최종수정 2022-10-2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 총비용과 신혼집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 풍경을 다뤘다.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김연아와 고우림은 버진 로드에 동시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예식은 고우림이 김연아의 베일을 직접 넘겨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김연아는 포레스텔라의 축가를 들을 때 몸을 살짝 움직이며 음악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버진 로드를 행진하며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하이라이트인 키스 타임이 이어졌다. 김연아는 고우림에게 입을 맞추다가 "콧바람!"이라며 툭 쳐 웃음을 자아냈다.


웨딩 플래너는 "천장에 샹들리에를 달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근데 그 위에 생화 장식도 했다. 숲속에서 예식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손연재, 손예진도 착용했던 드레스 숍 제품이라면서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다. 2023년 스프링 신상이라 추가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 대여료는 1000만 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답례품으로 나갔던 D사 화장품 세트의 가격은 20만 원대이며 결혼반지는 2800만 원이라고. 총 비용에 대해서는 1억 중후반대로 추정했다.

신혼집은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로, 이곳은 김연아가 지난 2011년 22억 원에 매입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여기에 신혼집을 꾸렸으며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그룹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 등도 거주 중이다. 해당 빌라 전용 244㎡의 현재 호가는 85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사는 "프라이빗하다 보니 경비도 철저하고 전면이 통창으로 돼있어 한강이 파노라마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그 집에 거주하려면 그 사람이 뭐 하는지 다 알아본다. 집도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다. 세 가구가 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실평수가 90평대며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한강이 다 보여서 엄청 좋다. 2021년에 46억에 거래됐는데 지금은 더 올랐다. 돈이 많은 사람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해도 1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3년간 교제했다.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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