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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긴급 시간 변경..'환승연애2' 단관=그대로·스트리밍=7시, 티빙 밝힌 이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0-28 16:2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환승연애2'가 최종회 스트리밍 시간을 긴급히 늦췄다.

28일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환승연애2'의 최종회 스트리밍 시간의 지연과 관련해 "심혈을 기울여 최종회를 선보이고자 하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스트리밍이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극장 단체 관람 이벤트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인 오후 4시에 진행돼 의문을 남긴 바. 이에 대해 티빙은 뒤늦게 입장을 덧붙이며 "극장 상영과 온라인 스트리밍의 경우 파일 변환 등의 프로세스 과정이 다르고 시간이 더 걸린다"며 "극장 상영은 약속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했다"고 스포츠조선에 밝혔다.

'환승연애2'는 지금까지 스포일러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해왔고, 현재 출연자 정현규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의 경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던 바. 티빙은 단체 관람 참여자들에 대한 스포일러 방지 등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관객들 개개인의 스포일러까지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연애2'는 이날 마지막회 방송을 오후 3시 55분으로 기존 시간보다 5분 앞당겨 서비스하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를 3시간 늦춘 오후 7시에 마지막회를 공개하게 됐다.

'환승연애2'는 끝을 향해 달려가며 연일 회제 속에 방영된 바 있다. 28일 최종회 방송을 위해 시청자들의 단관 이벤트까지 만들어내고, 추가 모집까지 진행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티빙을 '예능 맛집'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심지어 지난 7월 열렸던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 힘입어 시즌2 역시 연일 호평과 관심 속에 방영되는 중. '환승연애2'는 1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간 시청 UV도 티빙 역대 1위를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증명하기도 했던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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