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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진검승부' 이시언이 감초 매력으로 극을 채웠다.
고중도의 변장 퍼레이드도 관전 포인트. 다양한 인물들로 변장해 잠입 수사를 진행, 망가짐도 불사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매 장면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이시언은 컴퓨터 수리공부터 운전 기사, 수의를 입은 채 관 속에 누워 있는 모습까지 매 회 물불 가리지 않는 코믹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고중도는 진정과 노비문서로 얽매어 있지만, 정보 수집이 능한 해커부터 발로 뛰는 잠입 수사까지 진행하며 진정이 시키는 일을 누구보다 착실히 해내고 있다. 두사람은 시시때때로 티격태격하며 잠시라도 조용할 날 없지만 위기의 상황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사건을 해결해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