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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 총비용이 공개됐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동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식은 고우림이 김연아의 베일을 직접 넘겨준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성혼선혼문을 낭독했다.
김연아는 포레스텔라의 축가를 들을 때 어깨를 살짝 좌우로 움직이며 음악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후 버진 로드를 행진하며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하이라이트인 키스 타임이 이어졌다. 김연아는 고우림에게 입을 맞추다가 "콧바람!"이라며 툭 쳐 웃음을 자아냈다. 2부에서 두 사람은 한결 편안해진 차림으로 등장해 버진로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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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손연재, 손예진도 착용했던 드레스 숍 제품이라면서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다. 2023스프링 신상이라 추가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 대여료는 1000만 원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답례품으로 나갔던 D사 화장품 세트의 가격은 20만 원대이며 결혼반지는 2800만 원이라고. 총 비용에 대해서는 1억 중후반대로 추정했다.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에 위치한 신혼집은 김연아가 지난 2011년 매입해 거주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도 신혼생활을 즐긴 곳.
공인중개사는 "프라이빗하다 보니 경비도 철저하고 전면이 통창으로 돼있어 한강뷰가 파노라마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그 집에 거주하려면 그 사람이 뭐 하는지 다 알아본다. 집도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다. 현빈, 크리스탈, 유명한 강사도 살았었다. 세 가구가 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모든 방에서 한강이 다 보인다. 2021년에 46억이었고 지금은 더 올랐다. 돈이 많은 사람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해도 1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