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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승철이 '새 신랑후보'를 만나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승철은 출장 면접 배우의 어머니부터 만났다. 어머니는 "이 집도 아들 거고 요리도 잘한다. 담배도 안피우고 효도여행도 보내주는 효자다. 자동차도 선물해줬다"라며 백점 신랑감인 아들을 자랑했다. 어머니는 "아들은 여태 번 모든 돈을 저에게 줬다. 그래서 그 돈은 하나도 안 쓰고 다 모아놨다"라며 연달아 아들을 칭찬했다.
거기에 "우리 아들이 머리를 심었다"라고 폭탄 발언까지. 그때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이상준이었다. 손석구와 보조개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이상준은 어머니의 말대로 '금두꺼비상'이었다. 이승철은 "어머니는 안닮았다. 어머니는 도시 여자 같은데 아들은 자연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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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차를 사드렸다는 이상준은 "여태 번 모든 돈을 다 어머니께 드렸다. 그것 때문에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라 자조했다. 어머니는 "난 아들이 결혼하면 여기를 뜰 거다. 근데 능력이 없다고 여자 못구했다고 솔직히 얘기해라"라고 이상준을 디스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장가만 하면 바로 집을 나갈 거고 경제권도 넘기겠다고 결혼만 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상준은 "요리도 잘하고 밭일도 잘한다"는 어머니의 말씀과 달리 "어지르는 걸 잘한다. 요리는 해본 적이 잘 없다. 어머니 요리도 제 입엔 잘 맞지 않는다"라 셀프 폭로해 어머니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청소도 잘 안해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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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아들에 "제 눈에는 100점 만점에 90점이지만 객관적으로는 70점 정도일 것 같다. 아들은 인성이 좋고 경제력도 좋다. 너무 부자여도 매력 없다. 난 빌딩 가진 사람 안부럽다. 쓸만큼만 있으면 된다"라 했고 이상준은 "그런 말 하면 빌딩 없는 거 티나지 않냐"라며 어머니와 티격태격 했다.
이승철은 '며느리 이상형'을 물었고 어머니는 '김원희 vs 신봉선'에 단번에 김원희를 뽑았고 "요리를 잘하는 신봉선을 만나면 살만 찐다"라고 거절했다. 신봉석은 "남자들보다 엄마들한테 거절 당하니까 색다르게 기분이 나쁘다. 상준이 엄마 꼬시고 싶다"라며 귀엽게 이를 갈았다.
취미로 로드 바이크를 타다 현재는 골프를 한다는 이상준에 이승철은 "해야 한다. 우리 '신랑수업'에서는 정자 검사도 한다"라 했고 이상준은 "제가 얼마 전에 약국가서 자가검사를 해봤는데 100점 만점에 10점이 나왔다. 그래서 병원 가서 해보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승철은 "'신랑수업'에 연예계 최고 정자왕이 있다"며 손호영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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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의 안방은 큰 사이즈 침대로 눈을 끌었다. 혼자만의 결혼사진부터 본인 얼굴이 가득한 시계, 옷장에는 자기 얼굴이 박힌 옷이 가득했다.
이승철은 신랑의 기본 자질인 '과일 깎기'를 시켰다. 이승철이 과일 바구니를 선물로 사온 이유, 이상준은 사과와 멜론을 깎으라는 이승철에 큰소리는 쳤지만 어설픈 과일 깎기로 이승철의 탄식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