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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야?"…'신랑수업' 손호영, 양정원과 '여사친→♥연인 기류?'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26 22:56 | 최종수정 2022-10-26 23:0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손호영이 양정원과 '썸 기류'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에서는 손호영 모태범 김준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올해 결혼 12년차가 된 김원효는 "결혼 10년차 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 응원해줬는데 이제는 화를 낸다. '왜 그렇게 붙어다녀?' '왜 이벤트를 하는 거야?'라고 한다"라며 자랑했다.

평소 심진화를 위한 이벤트를 많이 한다는 김원효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하는데 맨 마지막엔 '안방으로 들어오세요'라 한다. 안방에 들어가면 내가 꽃을 달고 이렇게 누워있다"라며 19금 특별한 이벤트를 소개했다.

손호영은 소개팅 분위기로 모두를 궁금케 했다. 실루엣 마저 예쁜 주인공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 그녀의 정체는 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인 양정원이었다. 손호영은 "한 달에 두 번은 꼬박꼬박 만난다. 제가 여사친이 많지 않은데 취미활동이 겹쳐서 친하게 됐다. 1번 여사친이다"라고 양정원을 소개했다.

양정원은 "-5세 해서 30대로 만들어주겠다"며 러블리 편집샵으로 손호영을 인도했다. 손호영은 "만약 남자친구라면 어떤 스타일이 좋냐"라고 꽁냥꽁냥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여사친이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다. 가까운데서 찾아야 된다. 잘 어울린다"라며 입을 모았다.





양정원은 "언제 어떻게 여자와 자리가 생길지 모르니 나를 처음 보는 여자라 생각하고 해봐라"라며 소개팅 연습을 했다. 양정원은 "어떻게 하면 애프터를 받을 수 있을까 연습해라"라 했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양정원은 소렌토가 좋았다며 대화를 유도했고 손호영은 상대방이 아닌 소렌토의 사진에 집중해 핀잔을 들었다. 양정원은 "여자들의 언어가 있지 않냐"며 말에 속뜻을 맞혀보라 했다. '이 여자 누구야?'라 묻는 질문, 모태범 박태환에 이승철까지 모두 오답을 말했다.

양정원은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만 특별한 느낌을 좀 줬음 좋겠다"라 했고 손호영은 "한때 내가 나쁜놈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고. 서로 따로 얘기하는 거다. '쟤가 나한테 관심있나봐'하고. 그런데 '나한테도 그랬는데 너한테도 그랬어?'가 되는 거다. 난 항상 웃고 다녀서 그렇게 된 거다"라고 회상했다.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손호영을 피하기까지 했다고.






모태범 커플은 임사랑이 운전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잔소리로 시작해 깐족거리기까지 하는 모태범에 임사랑의 얼굴에 미소가 점차 사라졌다. 결국 참다참다 임사랑은 "가만히 있어라. 머리가 너무 아프다"라 했지만 모태범은 눈치 없이 "혈자리 풀어줘?"라 해 MC들을 한숨을 자아냈다.

손잡기까지 거부하는 임사랑이었지만 모태범 혼자 신난 데이트, 메인 메뉴 5개를 시키면서도 임사랑이 먹고 싶다한 건 무시하고 본인이 먹고 싶은 것만 시켜댔다.

결국 참다 못한 임사랑은 "난 오빠를 위해 하는데 너무한다. 운전하느라 오빠 얘기 듣느라 버겁기도 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또 최근 사랑니 뺐을 때도 걱정을 안해줬다며 임사랑은 "아프지 말라 한 마디 하고 물고기 밥 지렁이 왔다고 바로 자랑하지 않았냐"라며 털어놓았다. 심각해보이는 모태범 임사랑 커플의 싸움에 MC들은 "이거 스릴러냐"라며 무서워했다.





이승철은 "손석구가 나온다고?"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철은 출장 면접 배우의 어머니부터 만났다. 어머니는 "이 집도 아들 거고 요리도 잘한다. 담배도 안피우고 효도여행도 보내주는 효자다. 자동차도 선물해줬다"라며 백점 신랑감인 아들을 자랑했다. 어머니는 "아들은 여태 번 모든 돈을 저에게 줬다. 그래서 그 돈은 하나도 안 쓰고 다 모아놨다"라며 연달아 아들을 칭찬했다.

거기에 "우리 아들이 머리를 심었다"라고 폭탄 발언까지. 그때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이상준이었다. 손석구와 보조개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이상준은 어머니의 말대로 '금두꺼비상'이었다. 이승철은 "어머니는 안닮았다. 어머니는 도시 여자 같은데 아들은 자연인이다"라고 했다.

또 신발을 모은다는 이상준은 명품 가방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엄마 선물을 사려고 명품샵에 갔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미래의 신부를 위해 명품 가방 선물을 사봤다"라고 했다.

이승철은 신랑의 기본 자질인 '과일 깎기'를 시켰다. 이승철이 과일 바구니를 선물로 사온 이유, 이상준은 사과와 멜론을 깎으라는 이승철에 큰소리는 쳤지만 어설픈 과일 깎기로 이승철의 탄식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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