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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우석(31)이 "30대에 고등학생 역할, '정말 괜찮은 건가?'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캐릭터라 영하게 보이려고 촬영 전 살을 더 뺐다. 지금보다 약 3kg 가량 뺐다. 아무래도 조금 더 여려보이면 어떨까 싶어 나름 고민하면서 몸을 만들려고 했다. 몸에 근육이 있으면 나이가 있어보일 거 같아서 근육을 빼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몸이 좋아보이지 않지만 몇년간 꾸준히 운동을 하고 나를 가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을 항상 노력했고 그런 노력들이 교복을 입을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 시간들이 풍운호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며 "만약 또 학생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면 너무 감사하게 할 것 같다. 보는 분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내가 해보고 싶은 캐릭터라면 언제든 도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