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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우석(31)이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 이래도 되나 싶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수식어를 들으면서 정말 '나에게 그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 이 작품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이미 '첫사랑의 아이콘'이라 불렸던 많은 선배들이 있고 그 모습을 봐왔다. 그래서 지금도 '첫사랑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나에게 어떻게 생길 수 있나 반신반의 하다. 솔직하게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수식어를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감사하고 또 신기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민 여동생'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 것에 "워낙 활동을 늦게 시작해서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대부분 선배들이 많았다. 특히 '20세기 소녀'는 워낙 대선배인 김유정이 있어서 작품이 들어가기 전 무섭기도 했다. 김유정은 내가 연기를 하기 전부터 봐왔던 스타이지 않나? 그런 분이 옆에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만난 김유정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상대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줬다. 서로 '김선배' '변후배' 이렇게 부르면서 친해졌다. '20세기 소녀'는 촬영 전 제작사의 덕분에 배우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과 자리가 많았다. 덕분에 촬영 전 많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20세기 소녀'는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이 출연했고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