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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 "뮤비 촬영 중 액자가 쿵, 좋은 징조라고…하루만에 200만뷰 넘었으면"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0-26 17:02


클라씨 리원, 채원, 형서, 지민, 보은, 선유, 혜주(왼쪽부터). 사진 제공=M25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클라씨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클라씨는 26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2집 '데이&나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액자가 쿵 떨어졌는데 좋은 징조라고 한다"라며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뷰를 넘고 싶다"라고 했다.

타이틀곡은 두 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틱틱붐', '질러스'로 상반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 실리는 두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클라씨의 강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틱틱붐'은 보컬 부분에 집중에 대중의 청각을, '질러스'는 퍼포먼스 부분을 부각시켜 대중의 시각적인 요소를 두드릴 계획이다.

긴 러닝 타임의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첫 번째 타이틀곡 '틱틱붐' 뮤직비디오는 약 5분 13초, 두 번째 타이틀곡 '질러스'는 4분 53초로 이뤄졌다. 형서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는데 한번 해봐서 그런지 이번 촬영 때는 많이 배운 것 같다. 감독님이 세세하게 잡아주셨는데, 드라마 형식으로 찍었기 때문에 처음 경험하는 것도 있었는데 어떻게 결과물이 나오는지 알려주셨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에 데뷔 전 모습이 담겼다. 지민은 "'틱틱붐' 데뷔 전 모습이 실제로 차은택 감독님과 인터뷰하면서 데뷔 전 모습을 하나하나 설명드리면서 제작했다. 데뷔 전 제 모습을 촬영하다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고 했고, 혜주는 "연기하면서 데뷔 전 마음을 떠올렸다"고 짚었다.

리원은 "요즘은 볼 수 없었던 긴 뮤직비디오를 찍는 동안 저희 스토리를 10분 가량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팬분들께 데뷔 전 모습을 '틱틱붐'에 담고, '질러스'에 데뷔 후 모습을 담았다"라며 "전작 타이틀곡 '셧 다운' 때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찍었으니, 이번에는 200만 조회수를 가보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유는 "최대한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을 것 같다"고 했고, 형서는 "'틱틱붐'과 '질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틱틱붐'에는 저희 얘기가 담겼고, '질러스'에는 메시지가 담겼다. 멋있는 척 하다가 즐기는 모습인데, 있는 그대로 저희 모습을 즐기겠다는 의미다. 각자 다른 재미로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채원은 "촬영장에 소떡소떡이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했고, 선유는 "뒤에 있는 액자가 쿵'고 떨어졌다. 멤버들이 '좋은 징조다'라고 말했다"라며 웃었다.


클라씨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데이&나이트'를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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