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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본부 공인 머슴형' 김일중, 오상진과 라이벌 관계? 엘리베이터 타면 뒤에서 "'잘생긴' 상진이 꺾고 들어왔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08:13 | 최종수정 2022-10-25 08:15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본부 공인 '머슴형'인데, 알고보니 외제차 플렉스 스타일이다. 5년간 차를 7번이나 바꾸기도 했다.

'동상이몽2'에서 김일중이 외제차를 플렉스한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방송인 김일중이 출연, 그는 오상진과 한때 라이벌 관계였다고 언급했다. 김일중은 "일터에선 처음만나 나혼자 자격지심일 수 있다"면서 "때는 2005년, S본부 최종면접에 함께 올라갔다. 누가봐도 오상진이 될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데 당시 SBS 사장님께서 아나운서 팀장님께 한 마디 하셨다고 한다. '이번에는 귀공자 말고 머슴과로 뽑지' 해서 제가 합격된 것"이라며 "오상진은 바로 M사 가서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일중은 "제가 자격지심이 생긴 이유가 있다. 신입사원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퇴근을 하지 않냐. 뒤에서 '쟤가 (잘생긴) 상진이 꺾고 들어왔대' 라는 말을 매일 들었다"며 "오상진은 M본부 간판스타가 됐고 저는 (평범한) 신입 아나운서로 주말근무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들은 아나운서 부부로 공통점이 있지만, 정 반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일중은 아내 몰래 비상금 모으고 차를 5년간 7번 바꿨으며 최근에는 아내 몰래 오픈카를 샀다고. 김일중은 "가장 가성비를 추구했다, 미국에서 넘어올 F사"라고 인정, 김구라는 "그럼 한 5~6천만원대 된다, 그렇게 비싸지 않다"며 거들었다.

이어 MC들이 오상진에게 물욕에 대해 묻자, 오상진은 "저는 차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일중은 "무슨 소리하냐. 몇년 전에 고급 외제차 매장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그 모델 얼마전에 오상진이 사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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