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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장훈이 과소비가 습관이 된 17세 고등학생에게 일침을 가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하루 3만원의 용돈은 상당한 수준이다. 의뢰인은 "1~2만원은 택시비로 쓴다.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택시를 탄다. 나머지는 밥 먹고 카페 가는데 쓴다"고 설명했다. 붙임머리를 하느라 43만원을 쓰기도 하고, 매일 받는 용돈을 가끔 놓치는 날에는 친구들에게 "3만원만 빌려줘. 5만원으로 갚을게"라며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고.
의뢰인은 또 680만원 적금을 깨서 일주일만에 다 쓴 적도 있다고. 의뢰인은 "나를 위해 태블릿 PC를 샀고 전 남자친구에게 휴대폰과 무선 이어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선물했다. 용돈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