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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소지섭 "몸 관리 비결? 운동+시술"...김윤진 "자기관리 철저" 감탄 ('최파타')[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4 14:03 | 최종수정 2022-10-24 14:06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소지섭이 비주얼 관리 비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자백'의 주역 소지섭과 김윤진이 출연했다.

소지섭은 한 청취자가 관리 비법을 묻자 "별일 없으면 12시 전에 자려고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시술에 대해서는 "그런 거 해본 것 같다. 주변에서 하도 받아보라고 해서 받아봤다"며 털털하게 고백했다.

최화정이 음식 유혹에 흔들릴 때가 있지 않나"라고 언급하자 소지섭은 "유혹에 많이 넘어가는데 먹고 싶을 땐 먹고 다음 날에 조심한다. 먹는 걸 좋아하고 살도 잘 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윤진은 "촬영 들어가기 5~6개월 전에 밥을 먹고 현장에서 봤는데 그때 깜짝 놀랐다. 얼굴이 반쪽이 됐더라.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며 놀라워했다.

이윤진은 남편과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땄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바다 속에 들어갔는데 너무 신비롭고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가 터져서 3년째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소지섭은 평생 따라다니는 수식어 '소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첫 촬영은 되돌릴 수 있지만 완성된 촬영은 되돌릴 수 없으니 더 떨리는 것 같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한 청취자는 "스릴러나 공포를 잘 못 보는데 이번 영화는 꼭 보고 싶다. 많이 무섭냐"라는 질문을 보냈다. 이에 소지섭은 "옆에 손 꼭 잡아주실 누군가와 같이 오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윤진은 "'으악! 무서워'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다. 재밌는 추리소설 한 편을 읽는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소지섭 씨를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군부대에서 실물을 영접한 적 있는데, 엄청난 비율과 카리스마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04년 소지섭의 대표작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대사 "나랑 같이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지섭은 바로 몰입해 대사를 소화했다.

이윤진은 끝으로 "영화 '자백'에서 소지섭 씨의 전체적인 느낌은 톱3에 들 정도로 멋지게 나온다"며 귀띔하기도 했다. 이에 소지섭은 "오랜만에 저의 낯선 모습을 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지섭은 '자백'으로 첫 악역, 스릴러 장르를 소화하게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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