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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NCT 127이 잠실 주경기장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NCT 127은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 곡 '질주'를 비롯해 'Faster', 'Tasty', 'Time Lapse'와 매시업한 'Designer' 등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 '영웅', 'Favorite', 'Regular', '무한적아' 등 히트곡 퍼레이드까지 4시간 동안 총 37곡의 무대를 선사, NCT 127의 뛰어난 라이브와 독보적인 퍼포먼스, 에너제틱한 무대 매너로 공연장을 시종일관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Sticker', 'Superhuman', 'Cherry Bomb'으로 이어지는 EDM 리믹스 메들리 무대, '지금 우리', 'Welcome To My Playground', '1, 2, 7', '흑백 영화' 등 팬들이 떼창하는 무대, 관객들이 핸드폰 플래시 물결로 객석을 수놓은 '윤슬'과 직접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린 '종이비행기' 등 NCT 127과 관객들이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로 잠실 주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본무대와 서브 무대를 연결하는 120M 길이의 자동 레일과 무빙 스테이지, 본무대에 설치된 4대의 대형 리프트 브릿지, 돌출 무대의 360도 회전 및 각도가 기울어지는 폴딩 스테이지, 4M의 원형 리프트가 설치된 서브 무대 등 대규모 공연장에 걸맞은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 연출로 시선을 압도했으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폭죽놀이, 불꽃, 현란한 조명과 레이저쇼 등의 특수효과를 활용, 입체감 넘치는 공연을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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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공연을 마치며 "데뷔 7년차인데 7년 활동의 결실이 잠실 주경기장에 서는 것이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저희가 펼칠 공연 중에 잠실 주경기장이 가장 큰 공연장이 아닌, 더 큰 공연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의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은 것 같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항상 같이 걸어와준 시즈니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데 항상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진솔한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NCT 127은 11월 4~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2월 3~5일 태국 방콕 등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NEO CITY - THE LINK'를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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