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슈룹' 배인혁이 피를 토하고 쓰러졌고, 김혜수는 감금된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는 문상민의 도움으로 병의 증세가 나아진 배인혁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복시가 끝나자마자 성남대군은 궁궐 담을 넘어 용한 의사를 찾는다. 혈허궐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토지(권해효)라 불리는 의원을 찾아낸 성남대군은 치료법이라도 알려달라 부탁했다.
힘들게 약재 등을 구해오나 의관은 성남대군의 약재를 거부하며 세자에게 민가의 방법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의 치료 방법이 소용이 없으니 뭐라도 시도해 봐야 한다는 성남대군의 말을 들은 임화령은 혈허궐을 치료했던 의원의 치료방법서를 읽고 고민에 빠졌다.
임화령은 외부에서 들여온 처방과 약재를 국본에게 쓸 수 없다고 말했고 성남대군은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차도가 없지 않습니다. 그럼 침 치료라도 중단해주십시오. 그 의원은 혈을 건드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차도를 보일 거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병풍 뒤에서 이를 듣던 세자는 "어마마마, 그리 해주십시오. 며칠만이라도 그리해주십시오. 일어서고 싶습니다. 뭐라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했고 임화령은 고민 끝에 권 의관에게 침 치료를 중단하라 말했다.
이 덕인지, 원기를 회복한 세자는 빈궁 해산일에 건강해진 모습을 드러낸다.
차도가 있는 세자에게 임화령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했고 신 상궁은 성남대군의 치료법을 한 이후로 나흘 째 의식을 잃지 않았다고 병마가 물러나는 거 같다 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보검군과 함께 시강원에서 이야기를 하던 세자는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임화령과 이호, 대신들이 깜짝 놀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화령은 세자의 병을 숨겼다는 이유로 감금되고, 몰아치는 위기 속에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간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면서 궁궐을 헤집고 다니고, 직접 의서를 읽고 예상시험문제를 뽑는등 동분서주해온 화령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다.
이후 화령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성남대군은 언제 본격 각성을 하게 될 지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는 tvN 주말드라마 '슈룹'은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